하루 250회 이상 열차가 운행하는 경부고속철도 대전역사 증축공사 현장에서 첨단 BIM(Building Informatiom Modeling, 가상현실 시뮬레이션) 기법이 도입된다. 한국철도시설공단 충청본부는 대전역사 증축공사를 내년말 안전하게 준공하기 위해 최첨단 설계, 시공 지원 기법인 BIM을 도입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BIM은 실제 공사에 착수하기 앞서, 계획 및 설계, 시공은 물론 유지관리에 이르기까지 전 공정을 3D시뮬레이션을 실행하는 기법으로, 각 단계별 발생 가능한 변수들에 대한 사전예측을 통해 공종간 간섭 체크와 더불어 잠재적 위험요소 등을 사전에 제거해 작업의 효율성 및 안정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특히 대전역사 증측공사와 같이 시간당 많게는 수십대의 열차가 운행되는 고위험 현장에서는 탁월한 효과가 기대되는 기법으로 꼽힌다. 공단은 이에따…